재래시장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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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맞아 재래시장들도 잇따라 월드컵 마케팅에 나선다.시장경영진흥원은 전국 주요 시장들과 월드컵 기간동안 관련 이벤트,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 풍물시장은 월드컵 16강 기원 할인행사를 갖는다.또 골대에 공을 넣은 위치에 따라 상품을 차등 지급하는 사커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한국전이 벌어지는 동안 단체 응원을 펼치고 응원단에게 국수도 제공하기로 했다.서울 수유재래시장에서는 6월 12일부터 월드컵 기간 전반에 걸쳐 월드컵 4강 기원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행운권 추첨,공동 응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수원 장안문 거북시장은 고객 참여 노래자랑을 갖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사거리에 월드컵 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대와 영상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치어리더 응원,품바 공연,행운권 추첨 등도 곁들여진다.이밖에 안양시 일번가 지하상가 쇼핑몰,마산 창동 통합상가,울산 젊음의 거리 상점가 등도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재래시장인 만큼 지역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정(情) 중심의 이벤트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트렌드나 이슈에 느리다는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바꾸는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경기도 수원 장안문 거북시장은 고객 참여 노래자랑을 갖고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사거리에 월드컵 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대와 영상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치어리더 응원,품바 공연,행운권 추첨 등도 곁들여진다.이밖에 안양시 일번가 지하상가 쇼핑몰,마산 창동 통합상가,울산 젊음의 거리 상점가 등도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재래시장인 만큼 지역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정(情) 중심의 이벤트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트렌드나 이슈에 느리다는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바꾸는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