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운용사 순익 14%↑…미래에셋 1725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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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이 지난해 대규모 펀드 환매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9개 자산운용사의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순이익은 4578억원으로 전년(4025억원)에 비해 13.7% 증가했다. 영업수익도 1조6626억원으로 8.2% 늘었다. 주가 상승으로 펀드 내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운용보수와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1725억원) 미래에셋맵스(536억원) 신한BNP파리바(365억원) 등 12개사의 순이익이 100억원을 웃돈 반면 21개사는 적자를 냈다. 투자자들의 환매로 펀드 설정액이 올 3월 말 344조원으로 1년 전보다 43조원(11.1%) 감소했으나 펀드 순자산은 329조원으로 6조원(1.8%) 늘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9개 자산운용사의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순이익은 4578억원으로 전년(4025억원)에 비해 13.7% 증가했다. 영업수익도 1조6626억원으로 8.2% 늘었다. 주가 상승으로 펀드 내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운용보수와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1725억원) 미래에셋맵스(536억원) 신한BNP파리바(365억원) 등 12개사의 순이익이 100억원을 웃돈 반면 21개사는 적자를 냈다. 투자자들의 환매로 펀드 설정액이 올 3월 말 344조원으로 1년 전보다 43조원(11.1%) 감소했으나 펀드 순자산은 329조원으로 6조원(1.8%) 늘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