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판결도 관심을 끌고있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다음 달 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다.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직무가 정지된다.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 유보 혐의로 지난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청 교육국 신설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진보성향 단체 강연회에 참석한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도 직무정지 위기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한재 부산 동구청장 당선인(무소속)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선거와 관련해 업무추진비를 부당 사용했다며 고발한 상태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백석두 평화민주당 인천시장 전 후보로부터 성매매와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돼 인천지검이 지난 8일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은 김 지사 외에도 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와 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자,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