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설'로 세간의 입방아에 올라 곤욕을 치르고 있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담은 짧은 고백을 했다.

11일 타블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당신에게 거짓말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 가족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없길 기도합니다"라며 아쉬움어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타블로는 최근 학력위조설이 불거져 곤욕을 치렀으며, 그 파문이 거세지자 한 매체는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시절 성적표를 공개하며 타블로의 주장이 사실임을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은 지속됐으며 타블로는 결국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까움 어린 속내를 밝힌 것.

특히 타블로를 비롯해 가족들까지 협박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까지 분개하고 나서 그 파문이 식을줄 모르고 있다.

한편, 2PM 재범 사건 등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에 또 다시 한 연예인이 곤혹을 치르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