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개막…대~한민국! 12일 그리스 제물로 16강 신호탄 쏜다
'60억 지구촌의 축제' 2010 남아공월드컵이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대결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는 영화 '라이언 킹'의 주제곡을 편곡한 레보엠이 총 연출을 맡아 화려한 아프리카 문화를 담아냈다.

지난 10일 포트 엘리자베스에 도착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 첫 번째 경기인 그리스전을 앞두고 최종 전술훈련에 나섰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30분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16강 진출의 첫 관문인 그리스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내에서는 '붉은 악마'를 중심으로 축구팬 200만명가량이 거리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