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김주호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의 반열에 올랐다.

1984년 서울 태생인 김주호 9단은 권갑용 8단 문하로 1999년 프로에 입문했으며,2002년 제2회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과 2004년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준우승 한 바 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국민은행 2010 한국바둑리그 한게임 선수로 활약 중인 김주호 9단은 현재 제29기 KBS바둑왕전 본선에 올라있는 등 15승9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박상돈 7단은 입단 29년 만에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올랐고,박승철 6단이 구체(具體·7단의 별칭),이영신·한상훈 4단이 용지(用智·5단의 별칭),배준희·김승재 3단이 소교(小巧·4단의 별칭),강창배·류민형·이형진·안국현 초단이 약우(若愚·2단의 별칭)로 각각 한단씩 승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