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는 1962년 국민 건강 증진과 연세대 교육 재원 확보라는 사명 아래 설립된 유가공업체다. 유가공 업체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출발했다.

출범 초기 캐나다로부터 젖소 10마리를 기증 받아 신촌캠퍼스에서 작은 목장으로 출발한 이래 1971년 시중에 판매를 시작했으며,1993년 아산공장을 준공했다. 현재는 우유 및 두유,발효유 등 27개 품목에서 한 해 매출 1500억원을 거두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충남 아산 공장은 공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청결함과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8년엔 대학우유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인증을 획득했고,2001년엔 대학우유 최초로 우유 · 발효유 전 부문에서 HACCP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04년엔 국내최초로 두유 제품에 대한 'HACCP'인증도 획득했다.

또 2008년엔 연세우유 공장에서 생산하는 일부 제품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탄소성적표지'를 국내 유업계 최초로 획득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연세우유는 직원들의 높은 위생 의식과 지속적인 위생 관리를 위해 2001년부터 'OK-5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제품의 품질 향상과 연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1996년부터 연세대의 의학 및 생명공학,식품영양학 전공 교수들로 이루어진 '식품과학위원회'를 구성해 제품에 대한 자문과 검증을 통해 식품 안전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김한중 예방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박지용 생명공학과 교수,손경희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고급 프리미엄 고기능성 제품인 '갓짜낸 신선한 목장우유'를 비롯해 국내 최초 유기농 두유 '연세 프리미엄 유기농 두유',한국인의 위와 장을 위한 발효유 '세브란스 위락'과 '연세 오메가-3',성장추출물 분말이 들어 있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맞춤 발효유 '키짱' 등이 모두 그러한 결실에서 비롯된 제품들로 꼽힌다.

또 건강기능식 브랜드인 제중원을 론칭하여 홍삼음료 '연세 홍삼 수' 2종을 내놓는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