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놀부NBG에서 운영하는 한식 패밀리 브랜드 '놀부'는 표준화하기에 까다로운 한식 브랜딩에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 23년간 '놀부보쌈과 돌솥밥','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놀부항아리갈비',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 외형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국내외 총 640여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형규모는 6500억원이다. 전 세계 놀부 매장을 방문하는 1일 고객만 12만명에 달한다. 종업원 수는 6500명에 이른다.

놀부 브랜드의 경쟁력은 외식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에 대한 시장평가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신뢰다. 품질경영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과 리더십 부문 생산성대상과 한국소비자가 선정하는 신뢰기업대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 2008년부터는 100대 브랜드에 진입,국민브랜드로 성장했으며 한식의 스타브랜드로 인정받아 브랜드스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놀부보쌈' 브랜드의 '약선김치'가 외식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로하스 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보쌈김치'도 연이어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놀부NBG는 국내 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1991년 한식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진출을 토대로 베이징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놀부항아리갈비 프랜차이즈와 500여평의 대형 프리미엄 한정식 레스토랑 '수라온'을 개점,현지인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한식의 맛과 멋을 전파하고 있다. '놀부 항아리갈비'는 베이징,상하이 외에도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해서 현지인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순진 놀부NBG 회장은 "국내 외식시장은 연간 64조원의 시장 규모에 사업체 수가 75만개에 이르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가 157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7%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경제 · 사회 · 문화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국가성장산업으로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한식문화 세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