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아울렛이 신뢰기업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국내 대표 아울렛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것이다.

㈜마리오가 서울 금천구 금천패션타운에서 운영하는 마리오 아울렛은 2001년 7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정통패션 아울렛이다. 팩토리 아울렛이란 개념을 처음 들여왔으며,여성복，유니섹스，진캐주얼，신사정장，스포츠웨어 등 국내외 300여개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50~8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다.

마리오 아울렛은 국내 유통사에 큰 의미를 남겼다. 소비자에게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패션 의류업체에는 1년 내내 안정적으로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줬다. 특히 아울렛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렛은 백화점,할인점과 함께 국내 유통 채널의 한축으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마리오는 2001년 개점 이래 꾸준한 점포 확장을 해 2004년과 2006년 2관과 3관을 선보였다. 하루 평균 고객이 약 4만명에 달한다.

최근엔 외국인 관광객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부가가치세 환급 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안내방송을 진행한 결과 올 들어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은 2004년 이후 뚜렷하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국외 관광코스로 자리잡으면서 올 1분기 외국인 방문객 수가 1만2000명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2배 증가했다. 중국，대만 관광객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이 일본，미국 순이다.

마리오 아울렛 개점 이듬해인 2002년 미국이 최다 방문국이었으나,2004년 부터는 중국이 1위를 지키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지난해부터 여행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아울렛 쇼핑투어 상품이 개발된 결과다. 외국인 유치를 위해 TV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를 홍보하기도 했다. 홍성열 마리오 회장은 "신뢰기업대상 5년 연속 수상은 아울렛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중화를 선도한 대한민국 대표 아울렛의 위상을 재확인한 것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