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Yes, we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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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박세리 선수가 미국 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3년 만에 반가운 소식을 듣고 보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충격이 한국을 짓누르고 있던 당시,우리는 골프의 박세리와 야구의 박찬호를 바라보며 위안을 삼았고 희망을 찾았다. 수많은 꿈나무들이 '제2의 박세리'가 되기 위해 땀흘린 끝에 키가 155㎝에 불과한 신지애가 세계 1위의 프로골퍼가 된 것을 비롯해 추신수 등 여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사례는 많다. 아직도 생생한 2002 월드컵 4강 신화,수많은 강호를 꺾고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룬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전승 우승,압도적인 세계 신기록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등….
어느 나라건 자랑거리 하나쯤 있겠지만,우리나라는 생각할수록 '작지만 위대한 나라'다. 스포츠뿐만 아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일본 대표 전자업체 9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보다 두 배나 많았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일본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읍소해야 했던 현실을 돌아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또한 이 작은 땅에서 만들어진 영화나 게임 등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9년 말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1위 품목은 121개라고 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10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58개 조사 대상국 중 23위를 했다. 역대 최고 순위이자,27위인 일본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명실상부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저력은 대단하다. 작은 반도국가가 수많은 강대국의 외침을 이겨냈으며,60년 전 전쟁의 폐허에서도 다시 도약하며 '한강의 기적'을 일궜다. 이제는 GE,소니 등 유수 글로벌 기업이 우리의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Yes,we can)."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이 말을 주문처럼 반복했다. 어쩌면 이는 자신 스스로를 향한 다짐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신부터,그리고 모든 미국인들이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기 바랐을 것이다.
한반도의 절반에 불과한 작은 땅에서 나온 수많은 세계적인 성공 사례를 보며 우리의 저력을 새삼스럽게 확인한다. 그렇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보다 큰 꿈과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싶다. 비록 지금 좀 어렵다 해도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각계 각층에서 우리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Yes,we can!"
김홍창 CJ GLS 사장 01cjits@cj.net
다른 스포츠에서도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사례는 많다. 아직도 생생한 2002 월드컵 4강 신화,수많은 강호를 꺾고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룬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전승 우승,압도적인 세계 신기록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등….
어느 나라건 자랑거리 하나쯤 있겠지만,우리나라는 생각할수록 '작지만 위대한 나라'다. 스포츠뿐만 아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일본 대표 전자업체 9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보다 두 배나 많았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일본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읍소해야 했던 현실을 돌아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또한 이 작은 땅에서 만들어진 영화나 게임 등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9년 말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1위 품목은 121개라고 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10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58개 조사 대상국 중 23위를 했다. 역대 최고 순위이자,27위인 일본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명실상부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저력은 대단하다. 작은 반도국가가 수많은 강대국의 외침을 이겨냈으며,60년 전 전쟁의 폐허에서도 다시 도약하며 '한강의 기적'을 일궜다. 이제는 GE,소니 등 유수 글로벌 기업이 우리의 경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Yes,we can)."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이 말을 주문처럼 반복했다. 어쩌면 이는 자신 스스로를 향한 다짐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신부터,그리고 모든 미국인들이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기 바랐을 것이다.
한반도의 절반에 불과한 작은 땅에서 나온 수많은 세계적인 성공 사례를 보며 우리의 저력을 새삼스럽게 확인한다. 그렇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보다 큰 꿈과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싶다. 비록 지금 좀 어렵다 해도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각계 각층에서 우리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Yes,we can!"
김홍창 CJ GLS 사장 01cjits@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