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의 게임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회사는 윷놀이게임,홈런더비,네트워크 지뢰대전 등 3종의 게임을 추가했다. 윷놀이 게임은 TV 리모컨으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홈런더비는 투수가 던진 공을 쳐내 홈런을 많이 기록하는 게임이다. 네트워크 지뢰대전은 사각형 속에 숨겨져 있는 지뢰를 주변의 숫자로 추리해 최대한 빨리 찾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이들 게임은 혼자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헬로TV 가입자와 대전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이용자가 얻은 점수와 비슷한 점수대의 사용자가 대전을 벌일 수 있도록 자동으로 매칭시키는 기능이 있다.

CJ헬로비전은 게임포털 넷마블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마블TV',TV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지니게임' 등을 게임&조이 코너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수는 20여종.리모컨의 4개 방향키를 조작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준환 CJ헬로비전 콘텐츠사업팀장은 "양방향 서비스 이용률이 하루 평균 25만건으로 작년 말보다 25% 이상 늘었다"며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