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 점령한 '어린이용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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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음료ㆍ화학조미료 뺀 어묵…
제과ㆍ이유식서 '메인' 식품으로
제과ㆍ이유식서 '메인' 식품으로
식품업체들이 녹즙 · 간장 · 김 · 차 등 '어린이'를 겨냥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 제품이 제과류나 이유식에 한정됐던 것과는 한결 달라진 양상이다.
풀무원 녹즙은 계란 30개 분량의 본펩(단백질류)이 들어 있어 이 제품만으로 어린이의 하루 본펩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는 어린이전용 녹즙 '풀무원 키즈 하이녹즙'을 지난달 출시했다. 풀무원 녹즙 관계자는 "어른용 녹즙이 아침식사 대용인 반면 이 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춰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올 예상 매출액은 25억원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조대림은 지난달 초 화학조미료와 합성보존료,전분 등을 뺀 '순생선살 키즈어묵'을 선보였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DHA칼슘과 타우린도 함유했다. 샘표는 올해 초 차 전문 브랜드 '순작'에서 어린이 전용 식수차,'우리아이를 위한 반디보리차'까지 내놨다. 비타민과 카로틴 등이 풍부한 어린잎을 사용하고 표백하지 않은 티백을 사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어린이용 제품은 '간식시장'을 넘어 '밥상시장'까지 점령할 기세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일 무항생제 햄 '우리팜 아이사랑'을 선보였다. 붉은 빛을 돌게 하고 유효기간을 늘리기 위해 기존 햄 제품에 사용했던 합성아질산나트륨을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김철수/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풀무원 녹즙은 계란 30개 분량의 본펩(단백질류)이 들어 있어 이 제품만으로 어린이의 하루 본펩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는 어린이전용 녹즙 '풀무원 키즈 하이녹즙'을 지난달 출시했다. 풀무원 녹즙 관계자는 "어른용 녹즙이 아침식사 대용인 반면 이 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춰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올 예상 매출액은 25억원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조대림은 지난달 초 화학조미료와 합성보존료,전분 등을 뺀 '순생선살 키즈어묵'을 선보였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DHA칼슘과 타우린도 함유했다. 샘표는 올해 초 차 전문 브랜드 '순작'에서 어린이 전용 식수차,'우리아이를 위한 반디보리차'까지 내놨다. 비타민과 카로틴 등이 풍부한 어린잎을 사용하고 표백하지 않은 티백을 사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어린이용 제품은 '간식시장'을 넘어 '밥상시장'까지 점령할 기세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2일 무항생제 햄 '우리팜 아이사랑'을 선보였다. 붉은 빛을 돌게 하고 유효기간을 늘리기 위해 기존 햄 제품에 사용했던 합성아질산나트륨을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김철수/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