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재 멘토링 네트워크’(이하 한국 멘토넷)는 사회와 국가로부터 부여받았던 많은 기회를 바탕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성장한 사회 지도층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젊은 인재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스스로 받았던 유무형의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지난달 6일에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홍성원 코엑스 대표,서남표 KAIST 총장 등 대기업 CEO,석학,사회 각 분야 리더 100명을 멘토로 위촉했다.이들 멘토들은 각각 10명의 멘티들과 함께 금년 말까지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멘티 신청대상은 현재 2~4학년의 대학생으로 직전학기(2009년 2학기) 학점이 B학점 이상인 학생 가운데 국가 장학금 또는 정부지원 학자금대출 수혜 경험자,한국장학재단 홍보대사·봉사활동 참여자 등이다.15일부터 25일까지 신청기간에 학생은 자신이 배움을 희망하는 멘토 3분에게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으며,멘토 100명이 신청 학생 중 직접 지혜를 전수할 멘티를 각 10명 이내로 선발하게 된다.제1기 멘티로 선발되는 1000명의 학생은 2010년 2학기(9~12월) 동안 월 2회 간담회,리더십 캠프 및 홈커밍데이,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멘토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최종 선발자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공지사항과 개별 e-mail을 통해 7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지원부(02-2259-2611~4,2621~5)로 전화문의가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지원부 김찬 부장은 “한국 멘토넷을 통해 우리 대학생들이 국가에 감사하고 봉사하는 마음,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과 희망을 갖게 될 것이며 동시에 진로상담에도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