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페루서 또 복합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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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2억9000만弗에
중남미 플랜트시장 공략 가속
중남미 플랜트시장 공략 가속
포스코건설이 페루에서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칠카 우노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따냈다. 작년 9월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칼파 복합발전소에 이어 페루에서만 두 번째 수주다.
포스코건설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프랑스 지디에프 수에즈사의 현지 법인인 에네르수르 SA사와 발전용량 810㎿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일괄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62㎞ 떨어진 칠카에 있는 기존 석탄발전소를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개조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설계 시공 자재조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맡는다. 이달 말 착공해 201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개조 공사가 끝나면 공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액화천연가스(LNG)로 전기를 생산한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12월 칠레 지사를 연 데 이어 작년 10월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페루 지사를 설립,중남미 플랜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06년 12월 칠레에서 240㎿급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2007년 270㎿급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와 520㎿급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3월엔 민간발전사업자인 콜번이 발주한 400㎿급 석탄화력발전소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칠레에서만 4개의 발전플랜트를 따냈다. 2008년엔 인근 국가로 눈을 돌려 엘살바도르에서 260㎿급 화력발전소를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성장으로 전력플랜트 건설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포스코건설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프랑스 지디에프 수에즈사의 현지 법인인 에네르수르 SA사와 발전용량 810㎿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일괄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62㎞ 떨어진 칠카에 있는 기존 석탄발전소를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개조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설계 시공 자재조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맡는다. 이달 말 착공해 201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개조 공사가 끝나면 공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액화천연가스(LNG)로 전기를 생산한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12월 칠레 지사를 연 데 이어 작년 10월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페루 지사를 설립,중남미 플랜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06년 12월 칠레에서 240㎿급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2007년 270㎿급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와 520㎿급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3월엔 민간발전사업자인 콜번이 발주한 400㎿급 석탄화력발전소의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칠레에서만 4개의 발전플랜트를 따냈다. 2008년엔 인근 국가로 눈을 돌려 엘살바도르에서 260㎿급 화력발전소를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성장으로 전력플랜트 건설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