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의 통합 여부 등 전력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정부 방침이 다음 달 초 결정된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이 이달 말 나오면 7월 초쯤 공청회를 열어 정부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KDI에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여러가지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다만 이번 정부에선 전력회사를 민영화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방침이고 KDI 용역도 그런 전제하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