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통' 합참의장에 '정보통' 육참총장…"軍 분위기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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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급 인사 특징
신임 합참의장에 내정된 한민구 대장(57 · 육사31기)은 주로 육군본부와 국방부 정책부서에서 근무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합참 근무 경력이 전혀 없는 게 흠이다.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된 황의돈 연합사 부사령관(57 · 육사31기)은 정보분야 전문가다. 합참 전략정보과장과 합참 정보본부 정보융합처장,국방정보본부장 등 정보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풍부하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이라크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의 초대 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강원 출신 군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4월 25억7822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군 인사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55 · 육사32기)은 남북 군사회담 대표로 참석한 인물이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현 북한 정찰총국장인 김영철을 상대하는 등 뚝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지역적 안배가 고려된 측면이 있다. 박정이 1군사령관 내정자(58 · 육사32기)는 천안함 사태 규명을 위한 민 · 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했다. 주로 작전분야에서 근무해 야전군사령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이번에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추진기를 수거한 공로 등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장급 인사뿐 아니라 후속 인사가 큰 폭으로 단행되면 안보상황 대비뿐 아니라 군의 사기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천안함 사태 수습과 함께 군 내 분위기 쇄신에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한민구 합참의장=△충북 청원(57) △청주고 △53사단장 △육군참모총장
◆황의돈 육군참모총장=△강원 원주(57) △원주 대성고 △11군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전북 정읍(55) △백산고 △합참 합동작전과장 △1군사령관
◆박정이 1군사령관=△충남 홍성(58) △평택종고 △20사단장 △합참 전력발전본부장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된 황의돈 연합사 부사령관(57 · 육사31기)은 정보분야 전문가다. 합참 전략정보과장과 합참 정보본부 정보융합처장,국방정보본부장 등 정보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풍부하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이라크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의 초대 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강원 출신 군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4월 25억7822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군 인사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55 · 육사32기)은 남북 군사회담 대표로 참석한 인물이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현 북한 정찰총국장인 김영철을 상대하는 등 뚝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지역적 안배가 고려된 측면이 있다. 박정이 1군사령관 내정자(58 · 육사32기)는 천안함 사태 규명을 위한 민 · 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으로 활동했다. 주로 작전분야에서 근무해 야전군사령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이번에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추진기를 수거한 공로 등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장급 인사뿐 아니라 후속 인사가 큰 폭으로 단행되면 안보상황 대비뿐 아니라 군의 사기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천안함 사태 수습과 함께 군 내 분위기 쇄신에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한민구 합참의장=△충북 청원(57) △청주고 △53사단장 △육군참모총장
◆황의돈 육군참모총장=△강원 원주(57) △원주 대성고 △11군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전북 정읍(55) △백산고 △합참 합동작전과장 △1군사령관
◆박정이 1군사령관=△충남 홍성(58) △평택종고 △20사단장 △합참 전력발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