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좋은상품 샘물'은 부드러운 물맛으로 연평균 12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 업체의 대표 PB 상품이다. 수돗물 대신 먹는 샘물을 따로 구입해 음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유통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PB 제품군에서도 먹는 샘물 상품군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샘물'은 '저렴한 가격'이라는 PB 고유의 장점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적당량의 기능성 미네랄 성분과 좋은 맛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2ℓ기준으로 470원.국내 먹는 샘물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심 '삼다수' 제품(620원)보다 25%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 성분을 1ℓ 중 100㎎ 정도 적당히 포함하고 있고,물 속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등 금속이온의 농도인 '경도'도 ℓ당 45~60㎎으로 낮은 편이어서 물 맛이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다는 설명이다. 또 8.0~8.3pH로 약알칼리성이어서 물을 마시면 체내 흡수가 잘 되고,물이 부드럽게 잘 넘어가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강점이 소비자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전체 생수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세인 데 반해 유독 '홈플러스 좋은상품 샘물'은 2005년 출시 이후 연평균 1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