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대표적인 PB 상품으로는 '테스코 콜롬비아 원두 분쇄커피'를 꼽을 수 있다. 14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인 테스코 그룹사와 공동 발주해 내놓은 제품으로 제품의 원가를 크게 낮췄다는 게 특징이다. 갈수록 고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년 전년 대비 1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일부 개인 커피숍 운영자들로부터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홈플러스 직수입 원두커피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직수입하는 다양한 PB 상품들이 대부분 원가 절감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 원두커피 품목이 절감 효과가 가장 크다. 영국 테스코가 전 세계에서 팔릴 원두커피의 수요량을 예측해 각각 필요한 양을 전달받아 한 번에 발주함으로써 '바잉 파워'를 통해 획기적으로 원가 절감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직소싱보다 40% 낮은 수준에서 원두를 납품받아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테스코 콜롬비아 원두 분쇄커피'(227g)는 대형마트의 원두커피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맥널티'보다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다. 또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06년 처음 선보일 당시 2가지였지만,현재 제품 가짓수만 6배나 늘어난 12종에 달하며 연내 6가지 다른 품종의 원두커피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