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시장 위험이 완화됨에 따라 반등 국면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시장 위험 완화에 따른 자율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며 "지수의 하단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점은 이탈리아, 영국의 재정 위기 가능성까지 인지하고 있다는 것. 이미 나올 만한 악재는 대부분 노출된 상황이고, 오히려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 공조쪽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증시의 반등을 이끌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 전반의 흐름이 성장보다는 시장 위험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의 단기 수익률이 크다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섹터 대응에 있어서는 PER 측면보다는 PBR측면에서 매력있는 섹터와 종목으로의 단기 대응이 유리하다"조정시 매수 관점에서의 시장 대응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1700선 부근까지의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