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기업분할 "주가 영향 없다"-KB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투자증권은 14일 CJ오쇼핑에 대해 그룹 미디어부문 재편에 따른 기업분할은 주가에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만3000원도 유지했다.
CJ오쇼핑은 9월 1일 기준으로 CJ오쇼핑(홈쇼핑)과 오디미어홀딩스(미디어)로 분할한다. 오미디어홀딩스가 온미디어 주식과 MBC미디어플러스 주식을 보유한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분할돼 신설된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미디어홀딩스가 분할하는 이유는 CJ그룹 내에서 미디어부문인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각각 그룹화하여 재편하는 데 있다"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 오미디어홀딩스가 지주회사 CJ가 보유하고 있는 CJ미디어와 합병해 그룹 내에서 PP가 일원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분할 후 CJ미디어와의 합병 가능성 낮아지는 점은 긍정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분할은 주주들이 기존 지분율을 유지하는 인적분할로 경제적 실체의 변함이 없다"며 "분할 전 시가총액 1조원과 KB투자증권이 추산한 분할 후 CJ오쇼핑과 오미디어홀딩스의 각각 시가총액 합산액 1조원을 비교해봐도 주가의 상승여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CJ오쇼핑은 9월 1일 기준으로 CJ오쇼핑(홈쇼핑)과 오디미어홀딩스(미디어)로 분할한다. 오미디어홀딩스가 온미디어 주식과 MBC미디어플러스 주식을 보유한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분할돼 신설된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미디어홀딩스가 분할하는 이유는 CJ그룹 내에서 미디어부문인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각각 그룹화하여 재편하는 데 있다"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 오미디어홀딩스가 지주회사 CJ가 보유하고 있는 CJ미디어와 합병해 그룹 내에서 PP가 일원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분할 후 CJ미디어와의 합병 가능성 낮아지는 점은 긍정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분할은 주주들이 기존 지분율을 유지하는 인적분할로 경제적 실체의 변함이 없다"며 "분할 전 시가총액 1조원과 KB투자증권이 추산한 분할 후 CJ오쇼핑과 오미디어홀딩스의 각각 시가총액 합산액 1조원을 비교해봐도 주가의 상승여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