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4.14포인트(0.84%) 상승한 495.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6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서울반도체가 2% 넘게 뛰어오르면서 지난 11일 셀트리온에게 내줬던 시가총액 1위자리를 탈환했다. 셀트리온은 2만800원으로 보합세다.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등도 2%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미디어그룹을 분사하는 CJ오쇼핑은 하락세다.

4대강, 세종시, 철도 등 이른바 MB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제4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는 생명 살리기 사업"이라며 "4대강 살리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 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국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화공영, 특수건설, 홈센터, 울트라건설, 동신건설 등이 5%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컴 대표팀이 그리스를 격파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관련주들도 급등중이다. SBS미디어홀딩스가 상한가 가까이 상승했고 SBS와 SBS콘텐츠허브도 3~4%대 강세다. 육계주인 마니커와 하림을 비롯해 국순당, 네오위즈게임즈, 하이트맥주 등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 664개, 보합종목은 104개다. 하락종목은 171개이며 하한가는 2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