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ED조명 제조업체 화우테크놀러지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신고리 3·4호기 원전시설에 LED조명을 공급하는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화우테크는 9월15일부터 1888개의 LED조명과 등기구를 한수원 측에 공급할 예정이다.공급규모는 9억원 정도다.

한수원에 공급하는 품목은 백열등 및 할로겐 전구를 대체하는 LED조명인 ‘루미다스-H(LumiDas-H)’22·35W와 산업조명으로 주로 활용되는 ‘루미다스(LumiDas)’ 55·80W 등이다.

유영호 화우테크놀러지 대표는 “신고리 3·4호기 원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동일한 설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 최초 원전 수출 사업인 UAE에도 LED조명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