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이 부담스러운 3가지 이유-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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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5일 유럽발 재정문제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고, 유로화와 원화 수준이 다소 부담스럽고, 기술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가 1700선에 안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글로벌 재정적자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문제가 남유럽, 동유럽에 이에 영국의 재정적자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기금조성과 국채 매입 등에 힘입어 어느 정도 안정을 회복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가 말끔하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불안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원화와 유로화 약세는 남아 있는 글로벌 불안감을 반영하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유로화와 원화 약세 기조가 강세로 변화되지 않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술적인 부담도 문제라는 것. 코스피 지수는 헝가리 재정위기 부각으로 급락했던 지난 7일 1618로부터 5일간 70포인트 이상을 쉼 없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고점이자 라운드 넘버인 1700선에서의 기술적 심리적 저항력을 감안한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곽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시즌에 가까워 질수록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각각 7%대를 기록하는 기존 주도 업종인 정보기술(IT), 자동차를 다시 주목하락"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글로벌 재정적자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문제가 남유럽, 동유럽에 이에 영국의 재정적자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기금조성과 국채 매입 등에 힘입어 어느 정도 안정을 회복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가 말끔하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불안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원화와 유로화 약세는 남아 있는 글로벌 불안감을 반영하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유로화와 원화 약세 기조가 강세로 변화되지 않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술적인 부담도 문제라는 것. 코스피 지수는 헝가리 재정위기 부각으로 급락했던 지난 7일 1618로부터 5일간 70포인트 이상을 쉼 없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고점이자 라운드 넘버인 1700선에서의 기술적 심리적 저항력을 감안한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곽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시즌에 가까워 질수록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각각 7%대를 기록하는 기존 주도 업종인 정보기술(IT), 자동차를 다시 주목하락"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