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한 증설라인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2010년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디프신소재는 2007년 NF3 공급능력을 기존 연간 900톤에서 연간 2500톤으로 확대했고 이로 인해 2007년과 2008년 각각 60%, 123%의 주당순이익(EPS)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2007년과 같이 소디프신소재의 실적과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될 수 있는 시기로 판단된다"며 "2010년 2분기부터 SiH4(모노실란) 공급능력은 기존 연간 400톤에서 연간 2400톤으로 확대됐고 NF3 공급능력은 2011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기존 연간 2500톤에서 연간 5500톤으로 크게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설라인의 가동률이 우려와 달리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0년과 2011년 EPS성장은 각각 44%, 30%에 이를 전망이다.
그는 "중국을 중심으로한 태양전지 수요강세로 폴리실리콘 수급이 안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하여 SiH4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점은 소디프신소재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폴리실리콘 수요강세로 SiH4 시장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SiH4 수급은 안정화됐고 이에 따라 SiH4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한 소디프신소재의 SiH4 증설라인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SiH4은 기존 주력제품인 NF3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SiH4 매출비중 증가는 소디프신소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