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가치주 매력 크다"-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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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유한양행에 대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가치주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제약주가 저성장과 신약 개발의 어려움 탓에 프리미엄(할증) 축소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특히 유한양행은 첫 신약 레바넥스의 부진과 빈약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다른 대형주보다 더 빨리 프리미엄 축소 과정을 겪고 있다"고 했다.
유한양행의 자체 개발 신약은 가장 진도가 빠른 것이 임상 1상을 진행중일 정도로 2007년 레바넥스 출시 이후 신약 파이프라인에 공백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그는 "회사가 지르텍과 머시론 등 도입 품목을 강화하며 저성장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예전에는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품목을 도입하는 게 수익성 악화를 불러온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아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수익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도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외형이 크게 성장할 것 같지는 않지만, 판관비 집행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어 수익성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686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2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배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유한킴벌리 등 자회사로부터 안정적인 지분법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고, 가용 현금도 풍부해 앞으로 발생할 제약업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제약주가 저성장과 신약 개발의 어려움 탓에 프리미엄(할증) 축소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특히 유한양행은 첫 신약 레바넥스의 부진과 빈약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다른 대형주보다 더 빨리 프리미엄 축소 과정을 겪고 있다"고 했다.
유한양행의 자체 개발 신약은 가장 진도가 빠른 것이 임상 1상을 진행중일 정도로 2007년 레바넥스 출시 이후 신약 파이프라인에 공백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그는 "회사가 지르텍과 머시론 등 도입 품목을 강화하며 저성장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예전에는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품목을 도입하는 게 수익성 악화를 불러온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아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수익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도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외형이 크게 성장할 것 같지는 않지만, 판관비 집행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어 수익성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686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2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배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유한킴벌리 등 자회사로부터 안정적인 지분법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고, 가용 현금도 풍부해 앞으로 발생할 제약업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