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3%와 19.3% 증가한 3692억원과 58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렌탈 계정의 지속적인 증가와 일시불 판매 호조, 해약률 하락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5월 웅진코웨이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으며, 점포수는 4월말 기준 약 9000개까지 늘어났다"며 "특히 시판의 경우 월 1000개씩 점포수가 늘어나고 있고, 광동성과 요녕성 등 신규 지역 진출도 용이해 새로운 판매망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하반기 전반적인 내수업종 모멘텀(상승동력) 확대,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중국 화장품 사업의 빠른 성장세로 웅진코웨이의 주가는 당분가 시장 상승률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