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신규상장하는 케이엔디티에 대해 원자력 산업에서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체라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케이엔디티는 비파괴검사를 기반으로 원전관리,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라면서 "2006년 매출은 16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 376억원까지 증가했다"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33%에 이르는 케이엔디티가 올해에도 원자력사업과 환경사업의 고성장 속에 매출액 47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합작법인인 KNDT 아라비아를 주축으로 비파괴검사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이엔디티가 아랍에미리트(UAE) 등 국내 원전이 진출할 예정 지역에서 원전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