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점포망 확대로 고성장…목표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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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공격적인 점포망 확대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종렬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4.5%, 9.2% 증가한 5015억원과 6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패션, 가정용품, 잡화 등 고수익성 상품군 위주의 상품 믹스 구조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난해 4분기 중 단행한 인력 구조 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동시에 판촉자제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동기비 0.6%p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에서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비해 오랫동안 할인되어 온 현대백화점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이는 항상 문제가 됐던 낮은 성장성 때문이었는데 경쟁사들의 대형마트 성장한계로 성장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현대백화점(계열사 포함)은 향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잃어버렸던 성장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지분 20.8%)과 HCN(14.5%)이 각각 올해 8~9월에 상장 예정으로 지분가치의 현실화가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율의 축소 및 재평가가 추가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종렬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4.5%, 9.2% 증가한 5015억원과 6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패션, 가정용품, 잡화 등 고수익성 상품군 위주의 상품 믹스 구조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지난해 4분기 중 단행한 인력 구조 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동시에 판촉자제에 따른 판매관리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동기비 0.6%p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에서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비해 오랫동안 할인되어 온 현대백화점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이는 항상 문제가 됐던 낮은 성장성 때문이었는데 경쟁사들의 대형마트 성장한계로 성장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현대백화점(계열사 포함)은 향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잃어버렸던 성장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지분 20.8%)과 HCN(14.5%)이 각각 올해 8~9월에 상장 예정으로 지분가치의 현실화가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율의 축소 및 재평가가 추가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