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IT(정보기술), 자동차주들이 지수 대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550원(1.75%) 오른 3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도 0.35% 상승해 14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중인 가운데도, 하이닉스가 2.31%, LG전자가 0.21% 오르는 등 일부 IT주들도 선방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바가 크다. 현재 하이닉스와 기아차는 각각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수량 상위 1, 2위에 올라와 있다. LG전자와 현대차도 각각 1만8000주, 8000주 이상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지난 이틀간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도 11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며, 이 중 대부분을 IT와 자동차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자동차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에 71억원, 전기전자 업종에 6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