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재정 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 8분 현재 대우증권이 전날보다 600원(2.85%) 오른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이 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증권업종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경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증권업종은 코스피 상승률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