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직업교육훈련 분야에 있어서 기술 기능인에 대한 경력개발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개발 정책 및 실행 방안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기술 기능분야 인력 수급 정보 생산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명박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을 지원하는 ‘마이스터고지원센터’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정받아 지난 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최상의 기술교육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최고의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에 취업하게 하며 △해당분야 기술명장(Meister)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경력관리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구직 구인난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산학연계형 직업교육시스템 △교육과 노동시장 연계와 성과 △전문계고 선진화를 위한 교육역량 강화 방안 등에 관한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권대봉 직능원 원장은 “이번 한국품질명장협회와의 상호협력협약(MOU) 체결은 교육훈련과 고용을 연계하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하고,교육-고용-복지의 통합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정책연구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품질명장협회 장진환 회장은 “후진을 양성함에 있어서 명장으로서의 기술 전수도 중요하지만,그에 앞서 기술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직장인으로서의 기본 마인드 고취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며 “모든 기술의 활용은 이론이 아닌 반드시 현장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