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가 한국 펀드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니콜라 쏘바쥬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5일 여의도에서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쏘바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처럼 더욱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해 투자자 개개인의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란 선물 투자를 통해 당일 등락률 대비 1.5배의 투자 효과를 내도록 설계한 고수익·고위험 펀드상품을 뜻한다. 선물 투자시에는 전체 투자 금액의 일부인 증거금만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일반 코스피200지수 일별 성과 대비 1.5배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NH-CA 자산운용의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는 지난해 6월 16일 출시해, 현재 8개 은행, 24개 증권사, 2개 보험사, 1개 선물 운용사를 비롯해 총 35개 판매사를 갖추고 운용규모는 1700억원에 이르는 펀드상품이다.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이 40.58%에 달하고,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상승률 대비 약 1.8배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이 펀드에는 올 들어 5월 말까지 약 1000억원의 돈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조4000억원이 빠져나가고, 해외주식형까지 포함하면 7조가 넘는 금액이 환매된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펀드내에서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클래스 Ce'의 운용규모가 전체 운용금액 중 약 16%(280억원)를 차지하는 점도 이례적이다.

회사측은 "모든 클래스 펀드가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금융기관 직원들이 온라인 클래스(Class Ce)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NH-CA 자산운용은 1.5배 레버리지 펀드에 이어 2등주에 투자해 1등의 성과를 추구하는 'NH-CA 대한민국 옐로칩 펀드'와 투자의 하락 위험을 사전에 제어해 수익률을 높이는 'NH-CA 프리미엄 위험관리 펀드' 등을 출시했다. 이중 NH-CA 대한민국 옐로칩 펀드의 경우 출시 한달 만에 100억원 이상이 몰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