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러시아 솔러스사와 총 16만여 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반조립제품(KD) 방식으로 올해 1만2000대,내년 1만6700대 등 2017년까지 총 16만8100대의 차량을 러시아에서 판매하게 된다. 수출 차량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C를 비롯해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등이다.

쌍용차는 솔러스와 2005년 수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뒤 2008년까지 4만여 대를 러시아로 수출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