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CalPERS) 등 세계 유수의 연기금들과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큰손'들이 서울을 찾는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세계 주요 연기금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처 방안과 연기금 투자 방향을 논의하는 '2010 세계 연기금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의에는 해외 공적 연기금 20개 기관과 아시아 · 중동 국부펀드에서 50여명,유엔환경계획(UNEP)산하 금융이니셔티브 소속 30여개 글로벌 금융기업 대표단 50여명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가 기관은 미국의 CalPERS와 캘리포니아주교원연금(CalSTRS),뉴욕주공적연금(NYSCRF),영국대학노령연금(USS),스웨덴공적연금(AP7),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IC),싱가포르투자청 등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