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그룹공사+사업기조 변화-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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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그룹공사가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회사의 사업기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물산은 1조원 이상의 그룹공사를 수주하고 올해 2조원의 그룹공사를 수주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그룹공사의 부재였는데 2분기부터 그룹공사가 점차 매출액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룹공사는 착공까지 기간이 짧은 반면 공사 진행 속도는 빠르고 이익률이 높은 특징이 있어 단기간에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12.2%, 13.6% 증가한 3조1300억원과 8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는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상사부문이 외형성장을 견인했지만 2분기부터 건설부문이 약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에는 건설과 상사 부문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은 올해 급증하는 해외 수주와 그룹공사를 바탕으로 실적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고 상사부문은 단순 트레이딩 사업 외 자원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초에 수주한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에 착공,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라며 "삼성물산은 이 사업을 총괄하며 공사 기간 동안 EPC(일괄턴키방식) 수익이, 완공 후 20년간 운영에 따른 운영 수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사부문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첫 해로서 광물 자원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도 빠르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물산은 1조원 이상의 그룹공사를 수주하고 올해 2조원의 그룹공사를 수주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그룹공사의 부재였는데 2분기부터 그룹공사가 점차 매출액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룹공사는 착공까지 기간이 짧은 반면 공사 진행 속도는 빠르고 이익률이 높은 특징이 있어 단기간에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12.2%, 13.6% 증가한 3조1300억원과 8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는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상사부문이 외형성장을 견인했지만 2분기부터 건설부문이 약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에는 건설과 상사 부문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은 올해 급증하는 해외 수주와 그룹공사를 바탕으로 실적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고 상사부문은 단순 트레이딩 사업 외 자원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초에 수주한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에 착공,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라며 "삼성물산은 이 사업을 총괄하며 공사 기간 동안 EPC(일괄턴키방식) 수익이, 완공 후 20년간 운영에 따른 운영 수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사부문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첫 해로서 광물 자원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도 빠르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