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電, 실적부진 우려에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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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훈풍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35% 오른 9만77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기대와 달리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6000억원, 3254억원으로 기대와 달리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가전 부문은 괜찮은 상황이지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휴대폰 부문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TV 부문도 남유럽발 악재 등으로 기대 대비 미진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경쟁력 약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 움직임을 지적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을 이미 2분기에 출시했는 데도 LG전자의 제품 라인업은 약한 실정"이라며 "하반기에 라인업 확대로 스마트폰 경쟁력이 다소 회복되겠지만 시기적으로는 다소 공백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TV 부문은 휴대폰 부문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LCD TV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
보하고 있고, LED TV와 3D LED TV도 비교적 빠른 시장 대응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3분기부터는 TV 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35% 오른 9만77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기대와 달리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6000억원, 3254억원으로 기대와 달리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가전 부문은 괜찮은 상황이지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휴대폰 부문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TV 부문도 남유럽발 악재 등으로 기대 대비 미진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경쟁력 약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 움직임을 지적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을 이미 2분기에 출시했는 데도 LG전자의 제품 라인업은 약한 실정"이라며 "하반기에 라인업 확대로 스마트폰 경쟁력이 다소 회복되겠지만 시기적으로는 다소 공백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TV 부문은 휴대폰 부문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LCD TV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
보하고 있고, LED TV와 3D LED TV도 비교적 빠른 시장 대응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3분기부터는 TV 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