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 (부회장 이상철)이 오는 7월 사명 변경을 앞두고 신사명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텔레콤은 15일부터 새로운 사명인 ‘LG U+(LG유플러스)’의 TV및 신문광고를 시작했고, 서울역 신사옥 건물외벽에는 ‘LG U+’ CI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TV광고는 ‘?텔레콤’ 이라는 빙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빙산위의 펭권이 날개 짓을 시작하고 펭귄이 날아오르며 얼음으로 덮힌 빙산을 지나 푸른초원이 펼쳐진 신세계를 향해 날아가는 펭귄의 모습에 떠오르는 ‘+YOU’로 광고는 끝이 난다.

광고를 기획한 통합이미지관리팀 송범영 팀장은 “날지 못하는 펭귄이 하늘을 날게 한 것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드리기 위해서라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문광고는 ‘텔레콤의 한계를 깨고 어제의 텔레콤을 넘어 당신에게 무한한 가치를 드리기 위하여 통합LG텔레콤이 LG U+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TV와 신문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의 공통적인 핵심메시지는 “텔레콤이라는 이름을 버림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플러스 하겠다는 ‘LG U+’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이전한 남대문로 5가의 신 사옥 건물외벽 및 건물출입구에 ‘LG U+’ CI를 부착해 서울역 주변도로를 오고 가는 차량과 사람들에게 사명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사옥 내부공간에도 ‘LG U+’ CI를 적용하는 등 사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새로운 사명을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신사명 알리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생활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