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당국 "월드컵 보려면 가게도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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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전력기관이 이번엔 월드컵 기간 동안 가게와 쇼핑몰의 저녁 영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가 월드컵 기간 동안 수도 타카에 있는 가게와 쇼핑몰의 저녁 폐점을 요청했다"며 "이는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두 번째 조치"라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지난 토요일 정전으로 월드컵 경기를 놓친 축구팬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월드컵 기간 동안 전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5,000개 공장에 저녁 운영 중지를 요청했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당국이 운영하는 전력 공급 회사는 브라질과 북한의 경기가 있던 지난 화요일 저녁 이 지시를 내렸다.
또한 전력 당국은 공장, 가게, 쇼핑몰에 이어 방글라데시의 각 가정에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의 가정용품 전원을 끄라고 지시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FIFA 랭킹 157위의 축구 열세국이지만 지난 화요일 브라질과 북한의 경기만 수백만 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국민들의 축구 사랑이 남다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영국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가 월드컵 기간 동안 수도 타카에 있는 가게와 쇼핑몰의 저녁 폐점을 요청했다"며 "이는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두 번째 조치"라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지난 토요일 정전으로 월드컵 경기를 놓친 축구팬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월드컵 기간 동안 전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5,000개 공장에 저녁 운영 중지를 요청했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당국이 운영하는 전력 공급 회사는 브라질과 북한의 경기가 있던 지난 화요일 저녁 이 지시를 내렸다.
또한 전력 당국은 공장, 가게, 쇼핑몰에 이어 방글라데시의 각 가정에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의 가정용품 전원을 끄라고 지시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FIFA 랭킹 157위의 축구 열세국이지만 지난 화요일 브라질과 북한의 경기만 수백만 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국민들의 축구 사랑이 남다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