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업계 최초로 태양전지를 보조 전원으로 사용해 전기료 부담을 줄인 친환경 에어컨을 선보인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6일 가정용 에어컨에 태양전지를 결합한 신개념 에어컨 ‘F-Q232LAS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3평형 스탠드형 에어컨에 태양전지 모듈을 결합, 시간당 최대 70Wh(와트시)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태양전지에서 생산되는 전력만으로 에어컨의 공기청정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

또 냉방운전 시 태양전지를 보조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기료 부담도 줄어든다.

특히 10년 동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12kg 줄여 잣나무 약 78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가격은 480만원(기본설치비 포함) 정도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