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막걸리 판매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53분 현재 국순당은 전날보다 400원(2.54%)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판매가 예상을 웃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500원에서 2만1300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 김윤오 연구원은 "수요가 급증해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대로 도매상이 가져가는 형국"이라며 "막걸리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판매비 증가분을 충분히 상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순당의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