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엔 '붉은 넥타이' 부대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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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에는 거리 응원전에 ‘붉은 넥타이’ 부대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남성 직원 54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일 거리 응원전에 나서겠다’는 응답이 67%에 달했다고 밝혔다.
응원 복장에 대해선 ‘양복을 입되 붉은 넥타이를 매겠다’는 응답이 51%를 기록했다.붉은색 티셔츠를 입겠다는 사람은 24%에 불과했다.경기가 오후 8시30분에 시작되는 만큼 정장 차림으로 출근한 뒤 곧바로 응원 현장에 가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 남성 직원들은 성공적인 단체 응원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조건으로 △대중교통 이용(35%) △축구를 싫어하는 아내 또는 애인과 함께 응원가기(26%) △17일 8시 이전 ‘칼 퇴근’(21%) △16일 회식 금지(18%)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자의 72%는 23일 새벽 3시30분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전 경기도 시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이들중 75%는 “다음날 연월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전이 길거리 응원을 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현대백화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남성 직원 54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일 거리 응원전에 나서겠다’는 응답이 67%에 달했다고 밝혔다.
응원 복장에 대해선 ‘양복을 입되 붉은 넥타이를 매겠다’는 응답이 51%를 기록했다.붉은색 티셔츠를 입겠다는 사람은 24%에 불과했다.경기가 오후 8시30분에 시작되는 만큼 정장 차림으로 출근한 뒤 곧바로 응원 현장에 가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 남성 직원들은 성공적인 단체 응원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조건으로 △대중교통 이용(35%) △축구를 싫어하는 아내 또는 애인과 함께 응원가기(26%) △17일 8시 이전 ‘칼 퇴근’(21%) △16일 회식 금지(18%)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자의 72%는 23일 새벽 3시30분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전 경기도 시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이들중 75%는 “다음날 연월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전이 길거리 응원을 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