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빅스가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엔빅스는 전날보다 95원(14.39%) 오른 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빅스는 이날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원진산업 주식 16만8003주(90%)와 경영권을 19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엔빅스는 스토리지 사업과 원진산업의 메탈 케이스 사업을 양대 성장동력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원진산업은 휴대폰, MP3, 디지털카메라 등의 메탈 케이스 전문 제조업체로 95년 설립된 이래 사업 초기부터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진산업은 메탈과 플라스틱 접합케이스 생산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 현지에 법인 2개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약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