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아내와 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 "요즘 나의 큰 화두는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김승우가 "얼마전 차승원과 같이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술에 잔뜩 취한 차승원이 요즘 들어 아내가 너무 이쁘다고 했다"고 말하자 차승원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차승원은 아내에 이어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차승원은 "예전에는 목욕탕에 딸을 데리고 오는 아빠와 딸의 결혼식에 우는 아빠를 이해 못했다"며 "그런데 내가 3살 때 까지 딸을 데리고 목욕탕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가 "딸이 데리고 오는 애보다 괜찮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몰래 온 손님' 코너에는 차승원과 절친인 성지루와 연기자 이준혁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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