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개미, 주식 대량주문 29% 감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럽 위기 등 외부 악재 영향…개인 주문건수도 13% 줄어
올 들어 '큰손' 투자자들의 주식거래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량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만도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량이 이달 들어 하루 1만926건으로 지난 1월(1만2301건)보다 11.18% 감소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 역시 같은 기간 2만5448건에서 1만8030건으로 29.15% 급감했다. 대량으로 주식을 사고 팔아 시장에 영향을 줬던 '슈퍼 개미'들이 거래를 줄인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의 주식투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과 흐름을 같이 한다"며 "천안함 사태,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시장이 횡보하면서 증시 외면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개인의 하루 주문건수는 평균 190만건으로 올초 219만건보다 13.2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 주문건수 중 개인투자자 비중도 70.36%로 올초보다 4.67%포인트 낮아졌다. 주식거래에서 개인 비중은 1월 75.03%,2월 73.77%,3월 73.50%,4월 74.45%,5월 71.51%,6월 70.36% 등으로 꾸준한 감소세다.
올 들어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높았던 종목은 만도(2.10%) 현대차(1.75%) 삼성전자(1.73%) 호남석유(1.61%) LG화학(1.59%) 등의 순이었다. 1만주 이상 주문이 몰린 종목으론 톰보이(21.68%) 미래산업(20.25%) 케드콤(20.06%) 티엘씨레저(18.90%) 등 500원 미만 저가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 주문량이 이달 들어 하루 1만926건으로 지난 1월(1만2301건)보다 11.18% 감소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 역시 같은 기간 2만5448건에서 1만8030건으로 29.15% 급감했다. 대량으로 주식을 사고 팔아 시장에 영향을 줬던 '슈퍼 개미'들이 거래를 줄인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의 주식투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과 흐름을 같이 한다"며 "천안함 사태,남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시장이 횡보하면서 증시 외면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개인의 하루 주문건수는 평균 190만건으로 올초 219만건보다 13.2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 주문건수 중 개인투자자 비중도 70.36%로 올초보다 4.67%포인트 낮아졌다. 주식거래에서 개인 비중은 1월 75.03%,2월 73.77%,3월 73.50%,4월 74.45%,5월 71.51%,6월 70.36% 등으로 꾸준한 감소세다.
올 들어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높았던 종목은 만도(2.10%) 현대차(1.75%) 삼성전자(1.73%) 호남석유(1.61%) LG화학(1.59%) 등의 순이었다. 1만주 이상 주문이 몰린 종목으론 톰보이(21.68%) 미래산업(20.25%) 케드콤(20.06%) 티엘씨레저(18.90%) 등 500원 미만 저가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