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가 정대세가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북한-브라질전 이후 외신들을 비롯해 각지 언론, 축구팬들은 정대세(가와사키)에게 초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정대세와 관련한 기사를 대대적으로 내보내며 그의 독특한 이력을 자세히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정대세는 쇼핑도 좋아하고, 한국 여자와 결혼하길 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대세가 바라는 5년 뒤의 모습과 관련한 글에서는 "원더걸스 멤버를 안고…멋진 차를 몰고…유럽의 유명 축구 클럽에서 뛰고 있을…"이라고 소개해 한국 축구팬들 또한 인민루니 정대세에 큰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재일동포이자 북한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대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그의 국적, 재일동포로서의 J리그 활동시 고충, 그리고 이날 흘린 눈물의 의미 등 그에 관한 모든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브라질 전에서 당당히 골을 넣은 북한의 지윤남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그의 복근이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그와 관련해 '인민복근'이라는 수식어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이날 함께 공개된 '복근녀 동영상' 또한 이슈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사진 엑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