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가 모멘텀 둔화 예상-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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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LG에 대해 "LG전자의 실적악화로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장환 연구원은 "LG의 순자산가치(NAV) 비중에서 LG화학(33.0%)이 LG전자(24.4%)를 웃돌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모멘텀 측면에서는 LG전자의 실적 가시성이 LG 주가에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LG전자 등 주요 자회사의 시장 장악력 약화로 상승 모멘텀 확보도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거 피쳐폰 위상을 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유럽시장 비중이 높은 TV 등은 유로화 약세로 수익성 악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LG CNS와 서브원 등에 대한 IPO(기업공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각 사의 사업 특성상 대규모 자금 수요가 없고 LG도 구주매출을 통한 자금확보 필요성이 높지 않아 자회사 상장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지분율 증가가 34%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으나 대주주 지분은 49%, 개인투자자 지분 고려시 기관 물량은 5~7% 내외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주가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하락시 매수관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장환 연구원은 "LG의 순자산가치(NAV) 비중에서 LG화학(33.0%)이 LG전자(24.4%)를 웃돌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모멘텀 측면에서는 LG전자의 실적 가시성이 LG 주가에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LG전자 등 주요 자회사의 시장 장악력 약화로 상승 모멘텀 확보도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거 피쳐폰 위상을 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유럽시장 비중이 높은 TV 등은 유로화 약세로 수익성 악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LG CNS와 서브원 등에 대한 IPO(기업공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각 사의 사업 특성상 대규모 자금 수요가 없고 LG도 구주매출을 통한 자금확보 필요성이 높지 않아 자회사 상장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지분율 증가가 34%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으나 대주주 지분은 49%, 개인투자자 지분 고려시 기관 물량은 5~7% 내외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주가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하락시 매수관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