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56포인트(0.52%) 상스안 498.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줄곧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22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5억원 순매수중이지만 뚜렷한 매수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17억원 순매도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운송장비, 인터넷, 방송서비스, 건설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인 오름세가.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다음, 포스코 ICT 등이 오르고 있다. SK컴즈는 통합 SK기대감에 5%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디프신소재는 증설효과와 실적기대감에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4대강 관련주들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화공영, 특수건설, 동신건설 등이 5% 이상 급등중이다.

애플의 '아이폰4'에 대한 사전 주문이 60만대에 달한다는 소식에 휴대전화 부품주가 동반 강세다. 아모텍, 알에프세미, 시노펙스, 컴투스 등이 오름세다.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등 철도관련주들도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컴퓨터는 자회사인 케이씨에스 상장기대감에, 그린기술투자는 보유주식 처분 효과로 각각 상한가다. 엔빅스는 휴대폰 메이스업체 인수효과에 힘입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상승종목은 542개다. 하한가는 1개, 하락종목은 277개이며 보합종목은 13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