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4거래일째 상승세다.

올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500원(1.85%) 상승한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에 대해 매출 호조세가 원재료비 부담 상승을 기대 이상으로 보완함에 따라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53.8% 증가한 8190억원, 1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 3,4분기에는 가격인상 효과의 누적과 원재료비 상승세 둔화 등 요인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각각 12.4%와 13.7%를 기록,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38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