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또 새로 썼다.

17일 오전 9시48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1300원(3.88%)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51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한진해운이 물동량 증가와 운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올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전용범 연구원은 "1월부터 꾸준히 운송량이 증가하고 있고, 2분기에는 100만TEU(20피트 컨테이너)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하는 점을 감안하면 운송량은 최소 현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