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토자이홀딩스(대표 앤드류 맨키비츠)는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일본의 화장품 전문 제조 판매 기업인 페이스그룹(회장 코지마 츠요시)과 코스메틱 사업분야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토자이홀딩스가 독자적으로 개발, 보유중인 바이오 화장품 원료물질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공동 기획 및 개발하기로 했다.해외 마케팅은 글로벌 채널이 많은 페이스그룹이 담당하기로 했다.또 토자이홀딩스는 페이스그룹이 생산하는 화장품의 국내 독점판매권도 확보했다.

1971년 설립된 페이스그룹은 일본 도쿄이과대학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천연유래성분의 자연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이 회사는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코스메틱 전문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해외 수출 규모는 중국 미국 호주 등 7개국에 연간 400억원에 이른다.

이석 토자이홀딩스 상무는 “이번 업무제휴는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R&D)과 제품기획, 마케팅 등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이뤄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바이오 원천기술을 접목한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과 함께 전략적 제휴 및 인수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